스바루 SUV 에이센트, 화재 위험 27만대 리콜
스바루가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 SUV 차량 27만 대를 리콜한다. CNN은 스바루가 화재 위험성이 보고된 일부 2019~2022년형 에이센트 SUV(사진) 27만1694대의 리콜을 결정했다고 지난 12일 보도했다. 업체는 해당 차량을 소유한 차주들에게 가라지 등 건물 내 주차를 중단하고 차량을 시동이 켜져 있는 채로 방치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. 리콜 원인은 차량 히터에 연결된 접지 볼트를 조이는 과정에서의 결함으로 PTC히터 작동 시 볼트 근처 부품이 녹으면서 화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 업체는 만약 차량 운전 시 대시보드 혹은 발밑 공간에서 타는 냄새 혹은 연기가 보인다면 즉시 운전을 중단하고 시동을 끈 후 업체의 긴급출동 서비스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. 스바루는 현재까지 보고된 사고 및 인명피해는 없으며 리콜 대상 차량 중 극히 일부만이 해당 결함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. 딜러십 방문 시 차량은 정밀 검사를 거친 후 문제가 발견된다면 접지 볼트, 와이어, 커넥터가 무상교체된다. 업체는 화재 가능성이 있는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에게 두 달 이내에 우편으로 리콜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. 리콜 여부 확인은 웹사이트(nhtsa.gov/recalls)를 방문해 17자리 VIN 넘버를 입력하면 된다. 우훈식 기자스바루 화재 화재 가능성 화재 위험성 리콜 원인